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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9-starting-blog

블로그를 만듬

블로그를 만들었다. AI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시대에 와서 블로그를 개설한 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오히려 진짜보다 더 나은 가짜들이 판을 치는 시대라서 거기 숨어서 몰래 창피한 글을 올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.

이 블로그는 온전히 나의 성향에 맞춘 블로그다. 너무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그 진행상황을 병렬로 기록하고 싶어 만들었다. 로그는 간단히 적고, 프로젝트(가든)에 포스트를 모은다. 내 생각들을 적는다. 코드는 없고 추상적인 수준에서의 이야기만 할 생각이다. 책은 기록 정도로 간단히 작성한다. 할 말이 크게 없으며 템플릿에 맞춰 간단 문답식으로 작성하고, 자세히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포스트로 작성한다.

일단 올린다. 그리고 수정한다. 따라서 글은 여러 버전으로 작성될 수 있다. 예전에 ‘메이커준’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개발자분한테 짧은 시간 멘토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배운 것이다. TDD 방식의 글쓰기라고 했던가, MVP를 만들고 살을 붙이며 반복하는 게 좋다고 했던 거 같다.
어떤 글들은 영어로도 작성된다. 그냥 AI 시대에 온전히 내 머리로 영어 문장을 떠올릴 일이 줄어서 적어도 내가 일기처럼 적는 수준의 글들은 영어로 작성하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. 이것도 일단 올리고 계속 해서 수정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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